마당을 나온 암탉

고들빼기 과천대공원 나들이

딩 드로잉 2010. 4. 19. 19:01







4월17일
오돌또기 과천대공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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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 해 주겠어.
오월의 구름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거기에 영화감독과 한 아이가 나와.
영화감독이 자신의 고향 마을에 갔다가 아이를 만나지.










그 아이는 달걀을 하나 주머니에 넣고 다녀.
숙모가 그 달걀을 삼십일동안 깨지지 않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아이가 원하는 소리나는 시계를 사주기로 약속하지.











그래서 아이는 그 달걀을 늘 주머니에 넣고 다녀.
어느날 감독이 묻지.
"그건 너무 힘들지 않니?










이 달걀을 버리고 30일이 지나서 다른 달걀로 바꿔서 보여주면 되지 않니?"
아이는 말해.
"그건 사기예요."

 








그리고 얼마후 감독은 아이에게 또 말하지.
"그럼 이렇게 하자. 학교갈때 달걀을 이 풀숲에 숨겨 놓는거야.
그리고 집에 돌아올때 가져오면 훨씬 더 안전하지."










그러자 아이는 그것도 사기라고 대답해.
아이는 숙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지.

 








 그러던 어느날 하교길에 동네 아주머니가 아이를 불러.
아이에게 토마토 바구니를 주며 언덕위에 있는 집에 토마토를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시켜.

 










아이는 가기 싫다고 하지만 아주머니는 막무가네로 아이를 떠밀지.
아이는 무거운 토마토 바구니를 들고 낑낑대며 언덕을 올라.













 그리고 언덕에 다다랐을때 바구니에서 토마토 하나가 떨어지지.
그걸 주우려고 허리를 굽히는데 그만 바구니의 토마토들이 우르르 떨어지지.











아이는 토마토를 건지려고 언덕 아래로 달리다가 그만 엎어지고 말어.
결국 주머니 속의 달걀은 깨지고 아이의 이마는 노여움으로 붉어지지.












아이는 토마토 바구니를 언덕 아래로 내팽겨쳐 버려.













그리고 다음 장면은 아이가 닭장속에서 달걀을 훔쳐 울타리를 넘는거야.













"어른이 되는거지."



(펌)





























































































































































































































































































그리운 관악산



















율, 눈떠..ㅎ



이번주 토욜일 정도면 과천대공원은 벚꽃 천지를 이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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