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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단풍,10월의 끄트머리 삼각산

10월31일 삼각산 효자비=>숨은벽,염초봉갈림길=>염초봉밑낭만길=>노적봉=>산성계곡=>남장대지=>나한봉=>나월봉=>부왕동암문=>삼천사 이상기온과 한파로 인해 오그라진채 바닥에 뒹구는 단풍과 낙엽들 노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비봉능선길 나월봉에서 바라본 인천 앞바다 남산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관악산 노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만경대와 위문에서 노적봉 가는길의 산객들 부왕동암문 오후5시경 황혼빛에 물들은 삼각산 ^*^

2010.11.02

서울근교 단풍, 여기가 좋다.

10월 24일 북한산성 계곡. 이상기온으로 유난을 떨었던 2010년, 같은 나무들 같지만 잎모양도 다 다르고 색깔도 다르며 같은 나무에서조차 잎의 색깔이 다르다. 바닥에 뒹구는 단풍과 낙엽도 줍고 수채화 팔레트에 묻어있는 분홍,보라,빨강,노랑,보라,오렌지의 색들을 찾아 떠나는 계곡트레킹.. 오후늦게 3호선 불광역 2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구기터널 가는 방향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국민대학교 입구에서 하차,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구간으로 오르다 형제봉 길로 접어들었다. 형제봉에서부터 대성문까지는 보통 뒷동산처럼 단풍색이 별로이고 대성문부터 시작해 대남문 밑으로 계곡따라 산성입구까지 펼쳐진 단풍과 낙엽은 그야말로 돌아가실정도로 장관이다. 산행이 힘든 냥반들은 산성입구에서 시작해 노적사까지만 오르다 ..

2010.10.25

백두대간 12회차 밤티재=>문장대=>천왕봉=>갈령

10월16~17일 대간3기 무박 12회차 (오전 3시34분) 3기 대간팀을 태우고 신나게 달려온 버스불빛을 뒤로한채 딩포함 38명의 산우님들과 함께 밤티재 산행 들머리로 줄을 이어 오릅니다 (오전 5시04분) 첫번째 나타나신 줄잡고 오르는 바위구간 가끔 이렇게 생긴 구간이 나타나 조금씩 정체되어 한숨 돌릴수있는 시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오전5시32분) 체구가 조금작은 양반도 간신히 빠져나가는 해산굴..(?) (오전5시53분) 난이도가 조금 있는 바위구간 낮이면 꽤나 재미있는 구간이였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 한번 바라보고 뒤도 한번 바라보고..요 이제 힘든 구간은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오전6시02분) 첫번째로 오른 높은 봉우리에서 바라본 동쪽하늘 파랗던 하늘빛이 보랏빛으로 물들..

백두대간 2010.10.23

불타는 삼각산 숨은벽의 단풍

10월 16일 삼각산 숨은벽 전날 마당 쫑파티 회식때 마신 폭탄주가 필름이 끊길 정도로 엉망으로 취해버렸다. 늦으오후 시간에 나홀로 뜀박질 뛴 주독빼기 산행 효자2동에서 출발, 숨은벽 아랫길로 내려와 2시간만에 효자비로 하산 무박으로 대간을 가려고 저녁먹고 사당으로 출발.. 이번주 휴일 정도면 5부능선 아래까지 단풍이 내려오지 않을까 싶네요.. Fall In Love With You-바비 킴

2010.10.23

삼각산에서 주어온 낙엽과 단풍

 10월10일 삼각산 독바위역=>선림지킴이=>오산슬랩=>향림담=>향로봉우회=>사모바위=>구기동 독바위역에서 선림지킴이 가기전 길옆으로 보이는 채소밭 배추값이 금값이라그런지 여기저기 둘러봐도 속이꽉찬 배추는 찾아보기 힘들다. 씨앗이 바람에 날려 이곳까지 왔을까..? 아니면 들짐승이나 날짐승이 옮겼을수도.. 비봉가기전 한백봉 밑에 핀 코스모스 사모바위를 꽤나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엄벙덤벙 바닥과 앞만보고 휘뚜루마뚜루 산엘 다녔는지 오늘처음 눈에 띈 소나무 사모바위 삼각산을 짊어지고 걷느라 바동거리며 애쓰는 이 향로봉 밑 짐승길에서 주어온 낙엽과 단풍의 갖가지 표정 생강나무, 계요등,떡갈나무,담쟁이잎. 햇볕과 바람, 물과 흙, 나무라는 작가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놓은 "가을"이라는 작품 두둥~ ^*^ 소녀시대 ..

2010.10.12

바람의 언덕 선자령

10월2일~3일 무박대간 진고개=>노인봉=>소황백산=>매봉=>곤신봉=>선자령=>새봉=>대관령 약25km 기상청에서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거라고 예보를하는 바람에 선자령구간은 워낙 바람도 세게불기 때문에 많이 추울수도 있겠다 싶었다. 버스가 오대산 들머리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02시20분 잠이 덜깬 눈을 비비며 버스창밖의 흩부리며 날리는 가을비를 바라보니 마음이 심란하다. 우비를 입으면 몸속의 열기가 밖으로 나가질 못해 항상 힘이들곤 했는데 바람이 많이불면 온몸으로 비를 맞거나 적게오면 우산을 쓰면 되지싶어 우산하나 챙겨들고 들머리를 서서히 올랐다. 노인봉우회, 소황병산 내려와서 올해 처음 본 단풍 비가와서 그런지 비닐 코팅된것처럼 색이 참 곱고 이쁘다 주변 나무들이 번트신나와 올리브그린 톤으로 옷을 ..

백두대간 2010.10.06

꽃무릇이 (석산꽃) 절정인 고창 선운사

9월26일 고창 선운산 아산면월정리=>희여재=>국기봉=>청룡산=>배맨바위=>천마봉=>낙조대=>용문굴=>도솔암=>진흥굴=>선운사 =>그리고 바다 올 4월 고창 선운산을 찾았다가 때아닌 봄에 찾아온 감기몸살로 몸상태가 별로라 일행들을 선운산 한바퀴 도는 종주길로 보내드리고 구황봉 아래에서 선운사 길로 내려와 동백꽃 사진 몇방찍고 버스에서 이리저리 딩굴며 잤다고 누가 그러던데...암튼, 6개월만에 다시찾은 선운산은 마치 동네 뒷산을 오르듯 평지를 살방살방 걷는것처럼 느껴졌고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듯 몸이 깃털처럼 가쁜했다. 마음은 빡시게 선운산 종주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공지대로 반쯤 도는 달콤한 웰빙산행으로 마무릴했다. ^*^ 언제 그랬냐는듯이 무더위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두방울 떨어지는..

가볼만한곳 20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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