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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만한 물놀이 계곡 포천 지장산계곡 담터계곡

8월2일 지장산 담터계곡=>지장산계곡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나 해볼 요량으로 일요일날 엄니랑 조카 녀석들과 함께 포천과 철원 사이에 걸쳐있는 지장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자유로 끝 쯤에 있는 문산에서부터 승용차로 1시간10분 정도면 철원 지장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반듯한 새길이 나 생각보다 멀지 않게 느껴지네요. 우리 식구들이 놀곳은 담터라는 계곡입니다. 계곡 상류쪽으로.. 지장산 계곡으로 가려다 입구부터 차가 막혀 하는수없이 담터계곡으로 왔습니다. 다리위에서 본 풍경 계곡 옆에 터를 닦아놓고 자리세를 받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이용했는데 5만원 받습니다 하천 옆 땅이 어떻게 사유지가 되었을까..궁금. 조카녀석들은 물에서 놀게하고 딩은 지장산 계곡 구경이나 하고 싶었습니다. 맨아래 주차장이라고 써..

2009.08.03

도심에서 가까운 삼각산 산성계곡,삼천사계곡,진관계곡

7월25일 청담골에서 삼천사 계곡까지 청담골=>원효봉=>북문=>적석고개=>노적사=>부왕사지=>부왕동암문=삼천사 7월26일 족두리봉에서 진관사 계곡까지 불광동=>족두리봉=>비봉밑진관사길=>진관사계곡=>진관사 (청담 계곡) 대형마트엘 가보면 각 코너마다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과일파는곳엔 과일향과 자연의 내음이 나고 생선 파는곳엘 가면 생선 비린내가 나듯 산엘 가면 아름다운 냄새가 있습니다. 7월의 바람냄새 (원효봉 전망대) 계곡 골짜기의 물냄새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서너시간 정도 산행을 하다보면 나무나 풀, 낙엽에서 뿜어내는 향과 가끔 야생화라도 만나게 된다면 (노적사) 무임승차한 타임머신을 타고 아주 먼 원시시대로 돌아간듯 착각이 들곤 하지요. 냄새는 사람을 유혹 합니다. 피톤치드에 취해 잠이..

2009.07.29

서울에서 가까운 원도봉 계곡 덕제샘폭포

7월19일 도봉산 원도봉계곡 산행 망월사역=>망월매표소=>원도봉계곡=>망월사=>포대능선=>민초샘=>덕제샘=망월매표소 망월사역에서 내려 도봉산쪽으로 길을 걷다보면 원도봉 계곡이 나옵니다. 우르릉~~꽝~! 간밤에 내린 비와 바람 때문인지 홍송 한그루가 옆으로 누워버렸네요.. 계곡 초입에 있는 폭포 가운데는 물이 차겁고 깊으니 들어가지 마소서.. 계곡 초입에서 카메라를 꺼냈더니 필터에 습기가 잔뜩끼어 가실줄 모릅니다 그정도로 날씨가 습하고 후덥지근 해 몇 발자국 못가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됩니다 계곡에 물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수박이나 여름철 과일에 물끼가 없다면 얼마나 팍팍하고 맛이 없겠습니까..^^ 물흐르는 소리가 장난아니게 크게 들립니다. 옆사람 목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우렁차게 쏟아져 내리고 냉..

2009.07.21

명지산계곡의 숨은속살 명지폭포

7월5일 가평 명지산 산행 익근리=>승천사=>명지폭포=>삼거리=>정상=>고개사거리=>명지폭포=>승천사=>익근리 7월1일부로 경의선 복선전철이 완공되었습니다 집에서 걸어 10분거리인 백마역입니다 옛날 화사랑 갈때 내렸던 백마역 분위기와는 너무많이 변해버려 옛맛의 자취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백마역부터 서울역까지 30분정도 걸린다기에 새차 시승도 할겸..^^ 산우님들을 서울역에서 7시반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구역사를 철거하지 말고 그대로 보존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옛날 구일산 부근엔 과수원과 시골분위기가 나던 구릉언덕과 밭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구역사를 전시장으로 만들어 디젤기관차에 석탄 실고가던 사진이나 여러 자료들을 전시하고 보존하면 좋으려만 구역사들을 10월까지 다 철거한다고 하..

2009.07.07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내는 삼각산 밤골계곡 제1폭포

6월21일 삼각산 사기막=>밤골=>숨은벽능선=>밤골계곡=>밤골제2폭포=>밤골제1폭포=>밤골지킴이 전날 내린비로 제법 수량이 많아 졌습니다. 무늬만 폭포이던 밤골제2폭포가 근사하지요. (옆에가면 냉골처럼 정말 시원합니다..^^) 숨은벽밑 우회길로 백운대까지 가려다 계곡에서 졸졸 쏴..흐르는 물소리에 반해 정상 포기하고 밤골로 하산했습니다.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제1폭포가 나옵니다. 평소땐 졸졸 흐르다가 비만 한번 내려주면 머금은 물 뿜어 내니라 정신 없습니다 나홀로 뚜벅이 산행을 하다보면 평소때 못보던 놓쳤던 부분들 새로운 것들이 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분수라는 청계천과는 정말 구분이 되지요..? 어떤 작용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암벽무늬도 화선지에 먹물 번진것 처럼 자연스럽고.. 숨은벽 능선에서 바라..

2009.06.22

꿩 세마리가 종을 울려 꿩 치(雉)자를 쓴 원주 (雉岳山) 치악산 전설

6월13~14일 원 치악산 종주 무박산행 구룡사=>선녀탕,세렴폭포=>사다리병창길=>비로봉=>향로봉=>남대봉=>상원사=>성남분소 텡성 전시회 뒤풀이때 자신 앉은뱅이 술 소곡주가 원주 치악산 들머리까지 따라와 잠자지 말라고 떼쓰는 바람에 거의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새벽4시에 구룡사 들머리로 차고 올랐다. 새벽4시에 울리는 경내 타종소리가 은은하게 퍼지며 구룡사의 크기를 짐작케한다. 구룡사부터 이곳, 세렴폭포까지 날이 어두워 사진을 못찍었다. 드디어 "사다리 병창길"시작 지금시간 새벽 5시 "사다리 병창"이라고 써 있길래 얼마나 힘이들면 사다리처럼 생긴 암벽길에서 곡소리나게 창을할까 생각 했습니다. 가야금 병창처럼 여럿이서 불러 제끼잖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거대한 암벽군이 사다리골 모양으로 생겨있고 암벽사이..

2009.06.18

오대산

5월23일~24일 오대산 (오대산 들머리 주차장 맨우측 차량이 우리팀이 타고온 버스. 이때가 새벽 04시33분 ) 전날 오전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맘이 흔들리고 우울해 산행을 취소하려다 이미 열흘전에 한 약속을 깨기 싫어 강원도까지 따라 나섰지만 마음은 봉하에 가있고 내키지 않는 산행을 하려니 고역인지라 오대산 초입 동대산 오르기 전에 주저앉고 퍼져 버렸습니다. 오대산 종주산행은 10시간 정도 거리인데 아무래도 남은거리가 무리일거 같아 일행들을 첫봉우리 동대산에서 떠나 보내고 동피골 야영장쪽으로 몸을 돌려 내려오면서..투덜..투덜.. 산에 다닌지 3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 조금 당황스럽고 건강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 걷기운동이나 큰절따위를 열심히하여 체력을 챙긴후에 산에 가야 할것 같습니다. -_-::

2009.05.27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가 함께 만나는 꼭지점,삼도봉

5월9~10일 경북김천 부항면 해인리 삼도봉 해인산장=>삼마골=>삼마골재=>삼도봉=>해인산장 이번산행은 부항면 해인산장에서 맛난음식을 자시고 푹 쉰다음 다음날 삼도봉까지만 다녀오는 상류층 귀족(?)산행입니다. 새벽6시 일어나 밥해먹고 배낭도 없이 물하나, 카메라 달랑들고 느긋하게 오릅니다. 간밤에 과음을 했더니 역시 힘드네요 삼마골재 (08년 1월 대간길에서 삼마골재) 진눈깨비 날리던 겨울과 녹음이 우거진 초여름은 느낌이 많이 다르지요..? 꽃이이뻐 찍었는데 역광이라 분위기가 약간 그로테스크 합니다..ㅋ 맨우측 석기봉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덕유산 무주리조트 스키장 가운데 높은산이 가야산 경상북도 금릉군,전라북도 무주군,충청북도 영동군 삼도가 꼭지점처럼 만난다는 삼도봉. "삼도 대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면..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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