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가을에 가볼만한곳, 황금빛 바다로 물든 남덕유
딩2
2009. 10. 31. 11:56
영각통제소=>남덕유정상=>서봉(장수덕유산)=>덕유교육원삼거리=>할미봉(합미봉)=>육십령
길
처음부터 길이 있었겠나..
한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곧 길이 되는법.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오르막 길도 만나고
쏜살같은 내리막 길을 지나
반듯한 길 구비진 길 돌고 돌아
깔끔하게 정돈된 길도 만난다
떠나라고 있는 길은
끝없는 유혹의 길
어디론가 가라고 있는 길은
세월의 길
발길따라 왔다가
왜 가야 하는지 모를땐
뒤돌아 가는길.
(08년5월 백두대간 길에서... 같은 길을 바라보다)
길
앞으로 나 있는듯 하지만
호기심에 걸리고
유혹에 걸려
거짓말로 분칠 하다보면
벼랑끝으로 떨어져
낭패 보는 길
세상만사 인생사
인연따라 왔다가 정해진 길따라 움직이는거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