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0

죽통(밥통) 투쟁기...등산용 보온 도시락 (STANLEY 500ML CLASSIC 스탠리 보온 음식통)

설산위에서 즐기는 만찬 2011년1월 제주 사라오름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 웬만한 지방산도 지정된 곳이 아니라면 버너로 불을 때거나 연료를 사용하는 취사행위는 일체 금하고 있다. 서울근교 2~3시간 정도의 겨울산행은 따뜻한 물이나 간식을 먹으며 산행을 마칠수도 있겠는데 바람불고 체감온도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진 몹시 추운날, 20km 넘는 장거리 지방 산행때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겨울산행도 꾸준하게 걷다보면 등짝이나 온몸이 찜통처럼 뜨끈 뜨끈 하게 열이 나지만 일단 자리를 펴고 앉는 식사중엔 땀에 젖었던 옷이 그대로 식어 온몸이 덜덜 떨리게 되고 발끝이나 손가락 끝이 아릴정도로 차갑게 시려온다. 시린손 호호 불어가며 차디찬 식은밥을 급하게 먹다보면 속이 딱 체하게 되는데 즐기자고 간 겨울 설산이 ..

2011.12.21 (1)

구름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가평 운악산

11월20일 일주문=>눈썹바위=>미륵바위=>만경대=>정상=>남근석바위=>현등사=>일주문 원당역에서 오전8시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잠자리에서 눈을 뜬 시각이 7시45분. 빛의 속도로 배낭을 꾸린다음, 콜택시를 타고 음속의 속도로 날어와 약속장소에 도착한 시각이 정각 8시.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두둥.. 먼곳에 사는 사람이 약속장소에 가장 먼저 나온다는 말은 옛말이고 늦게 일어난 사람이 약속장소에 제일 먼저 나타난다라고 말을 바꿔야 할듯.. 사공님 승용차로 외곽순환도로와 43번국도를 타고 운악산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9시경. 들머리 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과 길옆 물통위의 살 얼음이 을씨년스럽게 다가왔다. 요대기 겉옷을 숭숭 뚫고 알싸한 바람이 숭숭 들어와 바지가랑이 사이가 허 했지만 땃땃한..

2011.11.22 (2)

AF Fisheye Nikkor 16mm

5월1일 삼각산  선림매표소==>불광매표소 세모 꾹, 여럿이 어울려 산에 다니는 것도 좋지만 나홀로 안가본 이곳 저곳을 샅샅이 누비며 천천히 걷는 일도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 불광사로 내려올때 이어지는 계곡 따라 처음 내려가 봤는데 괜찮은 곳이 많던데요. 산벚꽃 꽃잎이 하나 둘씩 떨어져 물위로 흐르는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두둥 ^*^

그냥저냥 2011.05.02

참꽃의 바다 강화 고려산

 4월27일 강화 고려산 참꽃축제 (고무밴드 Magic Boat) 국화2리 마을회관=>청련사=>사거리=>고려산=>진달래군락지=>적석사=>고천리마을회관                     논우렁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국물을 진하게 우려낸 다음 우렁, 청양고추 양파 대파 두부넣고 된장찌개를 보글 보글 끓였다. 끓일때 나는 구수한 냄새가 더 식욕을 돋우어 주었다 요 근래 딩이 만든 음식중 엄니가 만들어준 것처럼 맛이 있었다고나 할까.. 생각보다 손질이 많이 가는군. 투둥.. ^*^::

가볼만한곳 2011.04.30

난생처음 먹어보는 전복구이와 청산도 나들이

4월15일~16일 무박 청산도 나들이 나는 또 바다를 그리워하고 못다 푼 사랑의 보상 심리로 그리움을 찾아 남해바다로 떠난다. 하늘과 바다, 산이 푸르다는 청산도. 서울에서 출발한지 5시간30분 만에 도착한 완도 여객선터미널 앞의 동백꽃. 새벽 봄바람에 맞춰 춤을추듯 '어서오시라~'하며 낯선 이방인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청산도 보리밭 멋쟁이 제키님 시각,청각,후각,촉각 4가지 감각을 자유롭게 넘나들었으니 어찌 미각을 그냥 건너뛸까.... 전복구이 맛이 뭐랄까, 쫄깃하며 ~오도독 씹히는맛 그리고 그윽한 향. 과연 조개류의 황제로세.. 두둥

가볼만한곳 2011.04.22 (2)

하루에 두번 갈라지는 "모세의 바닷길" 소매물도와 등대섬

4월1~2일 무박 통영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당역 오전12시출발~오전5시30분 거제 해금강 도착. 버스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김밥과 라면을 끓여 자시고 가까운 거리에있는 바람의언덕으로 사브작 사브작~ (바람의언덕) 바람의 언덕엔 바람 한점 없고 고요하여라.. 거제 매물도여객선 터미널에서 오전8시20분 소매물도로 출발 '삼여도' 3개의 섬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보면 5~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제 여객터미널에서 30여분 정도면 소매물도 포구에 닿는다.(왕복 20,000원) 바람의언덕에선 미풍도 없더니 소매물도포구에 도착할땐 파도가 제법 높고 차디찬 바닷바람이 거칠게 분다. 소매물도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동백 군락지 1961년 4월29일 개교하여 총 131명 졸업생을 배출하고 1996년 3월1일 폐교한 매물..

가볼만한곳 2011.04.08 (4)

새만금 신시도, 월영봉 대각산 해벽트레킹

9월12일 새만금 신시도 월영봉 대각산 해벽트레킹 대각산 밑 몽돌 해수욕장 옆 새벽 집을 나설때 가을비가 내렸는데 흰구름만 두둥실 홀로 계신분 진사분 옆지기님이신데 대화가 있는듯한 풍경..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새만금 방조제 윗쪽이 바다 아래쪽이 매립할 용지 시공땐 쌀공급부족으로 농업용지를 확보한다고 공사를 시작했다가 쌀시장이 개방된후 공업 상업 도시용으로 계획이 바뀌였음. 100년을 내다본것이 아니라 10년 앞도 못보고 만든 방조제 월영산에서 바라본 깊은금과 안골 대각산전망대 아래로 보이는 몽돌해수욕장 사량도 쪽바위와 너무 똑같이 생겼다 우측 앞에 보이는 섬이 옥도면 선유도 멀쩡한 바다를 왜, 가로 막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감. - _ _ - :: River Flows In You (Eric ..

2010.09.15 (2)

서울근교계곡 삼각산 진관계곡

7월24일 삼각산 진관사계곡 진관사 일주문 아래쪽에 있던 다리를 허물고 새로운 다리를 만들었다. '극락교' 진관사는 콘크리트를 참 좋아하신다 일주문 기둥도 콘크리트 극락교도 콘크리트.. 계곡 옆으로 데크로만든 길이 나 있는데 아직 공사중인지 잘 나가다가 누가 한입 베어먹은것처럼 길이 뚝 끊어졌음. 다시돌아와 계곡을 건너야 진관사가 나온다..ㅎ 일주일만에 녹색을 보니 살거같네 첫번째 나오신 작은 폭포 물장구치고 놀던 이녀석 하산 할때까지 그대로 놀고 있더라. 다시 나타난 김정호 바위 두번째 나타나신 폭포 세번째 나타나신 폭포 네번째 나타나신 왕폭포 잘보면 선녀가 목욕하고 있음 16mm로 보면 꽤 넓게 보인다 실제로 넓음. 오전에 여우비가 내려 그런지 주말인데도 오늘따라 계곡 손님들이 별로 없다 조금 높은 ..

2010.07.24

도예가 한갑수 작업실을 가다

깊은 골짜기 샘물은 변함이 없다 여름엔 주위온도가 높아 물이 차갑게 느껴지고 겨울엔 주위온도가 낮아 물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법 깊은 골짜기 샘물은 변함이 없다. 사람들은 말한다 물이 참 시원하다 또는, 물이 따뜻한게 좋다 라고 유독 사람들만 변덕이 죽 끓듯한다 샘물은 그대로 인데. 눈부시게 좋은날 아침에도 세상밖이 시니컬하게 보일때가 있고 밤을꼬박 새운 날 이른아침에 뿌려대는 장맛비만 보아도 운치있고 괜찮게 느껴지기도 한다 '비움'이라는 불가의 말이있다 '채움'이라는 은행의 저축 안내문구도 있다 '위대한 버림'이라는 말도있다 소주의 쓴맛을 달래기위해 매콤한 순무를 안주로 먹는것 처럼 유독 사람들만 자기 유리한 쪽으로 삶을 풀거나 몰고 간다 오랜만에 온갖 잡동산이 신경끈을 놓고싶어 전라도 함평엘 쉬러갔다 ..

가볼만한곳 2010.07.13 (10)

바닥까지 쳐보자 체력의 한계를, 덕유산종주 눈꽃산행

12월19일~20일 무박산행 덕유산 눈꽃종주 영각사들머리=>영각사지킴이=>남덕유정상=>삿갓재=>무룡산=>동엽령=>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곤도라로 하산 10시정각 합정역에서 출발~새벽3시, 영각사들머리 도착. 덕유산휴게소를 지나칠때 위에서 밑으로 내리는 눈이 아니라 좌에서 우로 빠르게 지나가는 눈발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지만 막상 영각사 들머리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따뜻해서 마음을 푹 놓았습니다. 하지만 남덕유정상 가까이 오르면서부터 매서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날머리 무주리조트까지 10시간이상을 사납고 거칠게 불어대 손과 뺨이 꽁꽁언채로 산행을하려니 여간 추운것이 아니였고 참으로 고생스러웠습니다. 한결같이 좌에서 우로 불었는데 지금도 왼쪽 뺨이 얼얼한듯 합니다. ^* 무룡산을 넘어 계단에서의 ..

가볼만한곳 2009.12.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