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산행 4

제주 폭설과 사라오름의 눈꽃

16년만에 개방된 제주 사라오름 1월1일~2일 성판악 지킴이에서 진달래 대피소 방향으로 조금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삼나무 숲길 이번 산행중 분위기가 괜찮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 등산로만 살짝 벗어나도 허리까지 푹 푹 빠진다 물 빼실 분들은 대략 난감.. 등산로 쇠말뚝 높이 끝까지 눈이 쌓인걸 보면 1m정도 두께로 얼어붙은 눈위로 난 길을 걷는다고 해야 맞을듯.. 사라오름 갈림길 사라오름 오르는 길옆으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 사라오름 어원과 유래 이 오름은 '신성'하는 의미에서 범어인 '사라'에서 유래된 것이다. 제주도 땅과 마을 지명에 사라,오라, 아라,나한산,불래,오등싱 등은 불교적인 범어에서 파생된 것이다. 이 오름은 석양에 비친 초지대에 억새가 비단을 덮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한자명은 사라악(絲羅岳..

가볼만한곳 2011.01.07

눈온 파주 감악산

1월10일 파주 감악산 휴계소주차장=>까치봉=>감악산정상=>임꺽정봉=>장군봉=>만남의숲=>법륜사 '신비주의' 아주 멀고 먼 옛날 옛적에 날폼 억쑤로 잡는 딩이라는 이가 살았는데 신비주의 신봉자 였답니다. 스스로 가치를 조금이나마 높여보려고 가끔 은둔?( ^*^:::) 아닌 잠적을 하곤 했더랍니다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지거나 없어지면 보고 싶거나 애타게 찾겠지 하곤 일주일이나 보름넘게 사라지곤 했는데 처음엔 조금 먹히는가 싶더니 몇번 더 하다보니 아예 찾질 않더군요 베일에 쌓인것 처럼 신비스러운척 , 잠적을 하곤 했는데 아예 까맣게 잊혀진 사람이 되고말아 찾지도 않더라구요.. 가장 가엾은 사람이 '잊혀진 사람'이라지요. 지금도 가끔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불쑥 불쑥 들곤하는데.. 이제는 사라지지 않고 더 뻔..

2010.01.16

얼음과 눈꽃이 내린 연휴기간의 삼각산

눈꽃따라 삼각산 산행 12월25일 연신내=>족두리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동 12월27일 효자1동=>밤골매표소=>제1폭포=>제2폭포=>위문=>산성계곡=>산성매표소 덕유산종주를 끝내고 며칠이 지났지만 갑자기 놀란 뼈마디들을 추스리고 달래주느라 가까운 삼각산에서 사브작 사브작 몸을 풀었는데 가만히 앉아 쉬는것 보다는 살살 걸어주는 산행이 무릎이나 근육에겐 도움이 많이 되는듯합니다. 연휴기간중 삼각산에서 이틀을 보냈는데 운이 좋았는지 25일과 27일 눈이 제법내려 기분이 유쾌 상쾌.. 어렸을땐 고드름 따서 장난도 많이치고 그랬는데.. (밤골계곡 밤골제1폭포) (밤골제2폭포) 널널하게 산보겸 나드리를 할 연인들이라면 효자1동 국사당앞 주차장에 차를 잠깐 세워놓고 왕복 2시간정도면 이정도 계곡까지 오를..

2009.12.29

바닥까지 쳐보자 체력의 한계를, 덕유산종주 눈꽃산행

12월19일~20일 무박산행 덕유산 눈꽃종주 영각사들머리=>영각사지킴이=>남덕유정상=>삿갓재=>무룡산=>동엽령=>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곤도라로 하산 10시정각 합정역에서 출발~새벽3시, 영각사들머리 도착. 덕유산휴게소를 지나칠때 위에서 밑으로 내리는 눈이 아니라 좌에서 우로 빠르게 지나가는 눈발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지만 막상 영각사 들머리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따뜻해서 마음을 푹 놓았습니다. 하지만 남덕유정상 가까이 오르면서부터 매서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날머리 무주리조트까지 10시간이상을 사납고 거칠게 불어대 손과 뺨이 꽁꽁언채로 산행을하려니 여간 추운것이 아니였고 참으로 고생스러웠습니다. 한결같이 좌에서 우로 불었는데 지금도 왼쪽 뺨이 얼얼한듯 합니다. ^* 무룡산을 넘어 계단에서의 ..

가볼만한곳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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