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 5

서울근교 단풍, 여기가 좋다.

10월 24일 북한산성 계곡. 이상기온으로 유난을 떨었던 2010년, 같은 나무들 같지만 잎모양도 다 다르고 색깔도 다르며 같은 나무에서조차 잎의 색깔이 다르다. 바닥에 뒹구는 단풍과 낙엽도 줍고 수채화 팔레트에 묻어있는 분홍,보라,빨강,노랑,보라,오렌지의 색들을 찾아 떠나는 계곡트레킹.. 오후늦게 3호선 불광역 2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구기터널 가는 방향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국민대학교 입구에서 하차,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구간으로 오르다 형제봉 길로 접어들었다. 형제봉에서부터 대성문까지는 보통 뒷동산처럼 단풍색이 별로이고 대성문부터 시작해 대남문 밑으로 계곡따라 산성입구까지 펼쳐진 단풍과 낙엽은 그야말로 돌아가실정도로 장관이다. 산행이 힘든 냥반들은 산성입구에서 시작해 노적사까지만 오르다 ..

2010.10.25

삼각산에서 주어온 낙엽과 단풍

 10월10일 삼각산 독바위역=>선림지킴이=>오산슬랩=>향림담=>향로봉우회=>사모바위=>구기동 독바위역에서 선림지킴이 가기전 길옆으로 보이는 채소밭 배추값이 금값이라그런지 여기저기 둘러봐도 속이꽉찬 배추는 찾아보기 힘들다. 씨앗이 바람에 날려 이곳까지 왔을까..? 아니면 들짐승이나 날짐승이 옮겼을수도.. 비봉가기전 한백봉 밑에 핀 코스모스 사모바위를 꽤나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엄벙덤벙 바닥과 앞만보고 휘뚜루마뚜루 산엘 다녔는지 오늘처음 눈에 띈 소나무 사모바위 삼각산을 짊어지고 걷느라 바동거리며 애쓰는 이 향로봉 밑 짐승길에서 주어온 낙엽과 단풍의 갖가지 표정 생강나무, 계요등,떡갈나무,담쟁이잎. 햇볕과 바람, 물과 흙, 나무라는 작가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놓은 "가을"이라는 작품 두둥~ ^*^ 소녀시대 ..

2010.10.12

가을에 가볼만한곳, 황금빛 바다로 물든 남덕유

영각통제소=>남덕유정상=>서봉(장수덕유산)=>덕유교육원삼거리=>할미봉(합미봉)=>육십령 길  처음부터 길이 있었겠나.. 한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곧 길이 되는법.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오르막 길도 만나고 쏜살같은 내리막 길을 지나 반듯한 길 구비진 길 돌고 돌아 깔끔하게 정돈된 길도 만난다 떠나라고 있는 길은 끝없는 유혹의 길 어디론가 가라고 있는 길은 세월의 길 발길따라 왔다가 왜 가야 하는지 모를땐 뒤돌아 가는길. (08년5월 백두대간 길에서... 같은 길을 바라보다) 길 앞으로 나 있는듯 하지만 호기심에 걸리고 유혹에 걸려 거짓말로 분칠 하다보면 벼랑끝으로 떨어져 낭패 보는 길 세상만사 인생사 인연따라 왔다가 정해진 길따라 움직이는거 아니겠나..

가볼만한곳 2009.10.31

단풍구경 좋은곳, 가을의전설 남덕유산

10월25일 단풍여행 남덕유산 영각통제소=>남덕유정상=>서봉=>할미봉=>육십령 가을의 전설이 시작되는 덕유산으로 . . 단풍따라 슬슬 걸어 볼까요. . 하나 두울 셋, 랄 랄 라.. 영각사에서 시작하는 남덕유산행은 첫번째.. 작년 5월 백두대간 길에서 먼발치에서 돌아 지나갔던 남덕유 정상. 수채화 팔레트에 묻어있는 이 많은 컬러로 대체 어느 님이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리셨나요.. 인상파 모네 그림에 나오는 멋진 그림이라고 해도 될듯 ㅇ ㅓ 뤤지.. 귤색감 참 이쁘다. 영화속에 나옴직한 다리 때로는 카메라가 더 멋지고 근사하게 표현을 할수도 있겠지만 이 아름다운 자연의 색감과 지나가는 바람소리 새소리와 숲 냄새를 나타내 줄수 없는 사진의 한계가 안타깝습니다. . 끙, 스틱으로 한방찍고~! 1시간30분만에 ..

가볼만한곳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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