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7

11월에 가볼만한곳 금빛억새가 춤추는 영남알프스 사자평원

11월7~8일 무박 영남 알프스 배내고개=>능동산=>(억새밭)사자평=>천황산=천황재=>재약산(수미봉)=층층폭포=>표충사 합정역에서 11시 출발 9월 영남알프스 1구간때 세찬 바람이 불더니 이번2구간에서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배내고개. 간단하게 몸을푼 후 새벽5시40분 능동산을 향하여 들머리를 차고 올랐다. (오전 6시18분) 능동산에서 바라본 간월산아래 마을 능동산 정상석옆 돌탑 능동산 정상 (981m) 능동산 하산중에 만난 쇠점골 약수터 고산에서 흐르는 약수라 그런지 물맛이 달고 묵직한게 일품입니다. 가야산부터 계속되는 사명대사의 호국정신 9월에 다녀온 영남알프스 1구간 간월산 (건너편으로 보이는) 좌측 봉우리가 방금 하산한 능동산 이른시간이라 조용하고 그윽한 분위기가. . 날이 조금 좋았으면 일출을 ..

가볼만한곳 2009.11.12

가을에 가볼만한곳, 황금빛 바다로 물든 남덕유

영각통제소=>남덕유정상=>서봉(장수덕유산)=>덕유교육원삼거리=>할미봉(합미봉)=>육십령 길  처음부터 길이 있었겠나.. 한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곧 길이 되는법.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오르막 길도 만나고 쏜살같은 내리막 길을 지나 반듯한 길 구비진 길 돌고 돌아 깔끔하게 정돈된 길도 만난다 떠나라고 있는 길은 끝없는 유혹의 길 어디론가 가라고 있는 길은 세월의 길 발길따라 왔다가 왜 가야 하는지 모를땐 뒤돌아 가는길. (08년5월 백두대간 길에서... 같은 길을 바라보다) 길 앞으로 나 있는듯 하지만 호기심에 걸리고 유혹에 걸려 거짓말로 분칠 하다보면 벼랑끝으로 떨어져 낭패 보는 길 세상만사 인생사 인연따라 왔다가 정해진 길따라 움직이는거 아니겠나..

가볼만한곳 2009.10.31

9월의 가볼만한곳. 은빛억새가 춤추는 영남알프스 간월재,신불평원

9월19~20일 무박 영남 알프스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신불평원=>영축산=>청수골 사당역에서 11시30분에 출발. . 때아닌 가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새벽5시. . 배내고개 들머리를 차고 올랐습니다. 배내봉에서 바라본 멋드러진 일출전 모습입니다. 운무속에 뒤덮힌 간월산 신불산. 가을바람이 세차게 불어 유리알속처럼 투명한 시야 일출 색감이 순식간에 사라질까봐 사진 찍느라 분주한 산우님들.. 지금시간 오전 06시4분 간월산쪽으로 능선따라 걷습니다. . 운해속에 숨어있던 해가 드디어 떠오르기 시작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일출입니다 온천지가 핑크와 오렌지톤으로 물들어 버린 능선길 시야가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 이정도로 커다란 아이맥스 영화관 보신적이 있나요.. 나는..

가볼만한곳 2009.09.27

가볼만한곳. 여수앞바가다 보이는 남해 설흘산, 응봉산 칼바위능선

9월13일 남해가천 설흘산=>매봉산=>응봉산=> 다랭이마을 뒤편으로 조그만 올라가면 설흘산 들머리가 나옵니다. 산도 별로 높지않고 마을에서 정상이 보이길래 마음 편하게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설흘산이라고 써있는 표지말은 보이는데 방향 표시가 없길래 때마침 마을주민이 한분 계셔서 길을 물었더니.....암 . . .-_-:::: 반대편 길을 가르쳐 주었다는거. 마을 밭들을 야생짐승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쳐놓은 철망을 풀쩍, 뛰어넘는 순간부터 일이 꼬이는줄 모르고 하하 호호 웃으며 밤을 줏어가며 걷습니다. 가다보니 발이 빠지는 늪지대가 나오고..더이상 오를수없는 막다른 벽이 두둥하고 나타납니다.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오다가 샛길이 있길래 이길인갑다 싶어 오르는데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거미줄들..

가볼만한곳 2009.09.26

그곳에 가고싶다..9월의 가볼만한 곳,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9월12일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같은산방 산우님이신 사공님 고향이 경남 남해 남면 임포리입니다. 사공님은 벌초를 해야하고 저는 산도타고싶고 해서 승용차로 저포함 5명의 산우님들과 마산을 들러 통영, 삼천포, 가천 다랭이마을까지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지만 바다도 참 좋아하는데요..별로 기대를 하지않고 따라 나섰는데 생각보다 멋지고 괜찮은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랭이... 손바닥만한 작은땅을 비탈진곳이나 경사진곳에 계단식으로 논을 일구어 산등허리 8부능선까지 농사짓는 것을 말합니다. 옛날엔 누구나 할것없이 다 어렵고 먹고살기가 힘들었잖아요. 마을전체가 바다를 끌어안고 있지만 배한척없이 오직 벼농사와 마늘이 주소득이라고 합니다. 논둑길 사이로 걷다보니 어릴때 메뚜기잡던 생각도 나고..요 생각외..

가볼만한곳 2009.09.16

가을비 내린뒤, 향로봉에서 바라본 하늘

8월30일 삼각산 독바위역=>불광사=>향림담약수터=>향로봉남능선좌측릿지길=>향로봉=>비봉=>구기동 *향로봉 남능선* 향로봉 남능선에서 온몸으로 땡볕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쪽하늘 쪽으로 빛내림 현상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도 결국 빛을 뿌려주질 않네요.. 상상속의 뿔달린 물고기 어쩜 물이 이렇게 맑을까.. 목마를땐 바로 입대고 마셔도 될듯하지요.. 딱히 계곡이름이 없어 향림담계곡이라고 불러도 될듯.. 오전에 볼일이 있어 오후반에 나홀로 뚜벅이 산행을 했습니다. 오전에 살짝뿌린 비때문인지 시원한 가을바람과 하늘, 길게 드리운 그림자까지... 지금부터 삼각산은 가을의 전설이 시작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 비와 당신 (영화 `라디오스..

2009.09.01

설문대 할망과 성산 일출봉

8월15일 성산 일출봉 아득한 옛날『설문대 할망』이라는 할머니가 있었다. 얼마나 거대했던지 한라산을 베게삼고 누우면 다리는 제주시 앞바다에 있는 관탈섬에 걸쳐졌다 한다. 이 할머니는 빨래를 하려면 빨래를 관탈섬에 놓아 발로 밟고, 손은 한라산 꼭대기를 짚고 서서 발로 문질러 빨았다 한다. 또 다른 전설에는 한라산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한쪽 다리는 관탈섬에 디디고, 또 한쪽은 남원읍 앞바다의 지귀섬을 디디고서 소섬(牛道)을 빨래돌로 삼아 빨래를 했다 한다. 성산일출봉에는 높이 솟은 기암이 있는데, 이 바위는 설문대 할망이 길쌈을 할때 접시불을 켰던 등잔이라 하여 지금도 등경돌이라 부르고 있다. 이 바위는 높이 솟은 바위 위에 다시 큰 바위를 얹어 놓은 듯한 기암인데 할머니가 등잔이 얕으므로 바위 하나를 더..

2009.08.19

서울근교 계곡 우이동, 구천계곡 구천폭포

8월14일 우이동 구천계곡 구천폭포 휴가 첫날인데 딱히 갈데도 없고 산이나 가야지..하다가 날도 더운데 계곡 좋은곳이 없을까 생각해보니 구천폭포가 생각이 났습니다. 시원한 계곡으로 타고 올라가 북한산성이나 한바퀴 빙..돌고 내려오자 하고 혼자서 투덜 투덜..궁시렁 궁시렁 대며 갔습니다. 계곡 하류부터 슬슬 올라가 보겠습니다~ 중..중.. 딸랑 딸랑.. 졸졸.. 쏴~ 시원 시원~ 날이 더워 더이상 산엘 올라가지 않고 입이 돌아갈 정도로 시원한 폭포옆에 누워 한잠 자고 내려왔습니다. 며칠전 폭우가 쏟아져 그런지 물도많고 평일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었거든요. 이곳에 가실분은 4호선 수유역 7번이나 8번출구로 나가 마을버스 01번을 타시면 아카데미하우스 종점까지 20분정도 걸리는데 종점 밑이 바로 계곡입니다. 운..

2009.08.14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