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목탄을 같이 사용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이번 그림의 주제는 아래쪽에서 밝은 빛이 비추는 느낌의 드로잉 입니다.

사진을 참고로 그린 그림이지만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비가 그친 뒤 물안개가 여기저기 피어오르는 느낌을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안개가 밝기 때문에 앞쪽 바위들은 어둡게 처리를 했습니다. 또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북한산 의상능선 용혈봉 밑에 있는 바위를 연필로 그리기입니다. 봉우리 바로 밑이라 숲이 많지 않은데 그림에선 더 울창하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이 신비스러운 투구바위의 정령과 사람이 교감을 한다면 이런 그림 같은 모습이 아닐까 하고 그린 그림이에요

복잡한 풍경 그림을 조금 더 쉽게 그리거나 레이아웃을 잡는 방법 영상입니다. 몇 개의 레이어로 사물을 나누어 더미화시키는 연필 드로잉 작업입니다

옆 동네 구 일산에 볼일 보러 갔다. 시장 옆 골목길 사이로 땅거미가 짙어질 무렵 스마튼 폰으로 몇 장 찍었는데, 비가 내리면 더 괜찮은 분위기가 나올 것 같아 비를 추가함.

흐린 날씨에 찍은 숲 속 사진이라 원근도 살지 않고 답답하게 나왔지만,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빛 내림 느낌과 산만한 주위 나무들을 정리했습니다. 연필로 그린 그림이지만 중경의 커다란 나무와 인물이 살아나도록 마무리를 했습니다.

진도 동석산을 연필로 그린 스케치입니다. 정상 높이가 해발 219m이지만 남능미가 빼어나 설악산이나 금강산에 비유되곤 합니다. 몇 년 전 찍은 사진을 참고로 그린 그림인데 복잡한 구도라도 크게 몇 장의 레이어로 생각하고 그려 나가면 조금은 쉽게 그릴 수가 있습니다. 실제 작화 시간은 3시간 40분 정도 되는데 너무 긴 거 같아 빠른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