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폭우를 만난 대야산 용추계곡
8월14일 경북문경 대야산 언저리 용추계곡 Copy & Paste-보아 비 오십니다. 집을 나설땐 하늘만 꾸물꾸물하더니 대야산 입구 표지말이 보일때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십니다 (대야산 용추) '오랜만에 우비속 사우나한번 실컷할겸 온몸으로 비를 맞아주마' 라고 마음속으로 단단히 준빌하고 뚜벅 뚜벅 산엘 오릅니다. 산행중 비를 맞는건 겁나지 않는데 카메라와 렌즈에 물이 들어가거나 뿌연 습기가 차면 낭패를 보기때문에 비가올땐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생활방수 하나는 제대로 된다는 카메라 메뉴얼을 믿고 싶지만 비가 많이 올때는 영 걸리적 거리는게 사실입니다. 용추계곡 조금 지나면서부터 갑자기 천둥벼락과 소방호스처럼 쏟아붓는 장대비.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배낭에서 급하게 우비를 꺼내입고 카메라를 수건에 둘..
산
2010. 8. 1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