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통(밥통) 투쟁기...등산용 보온 도시락 (STANLEY 500ML CLASSIC 스탠리 보온 음식통)
설산위에서 즐기는 만찬 2011년1월 제주 사라오름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 웬만한 지방산도 지정된 곳이 아니라면 버너로 불을 때거나 연료를 사용하는 취사행위는 일체 금하고 있다. 서울근교 2~3시간 정도의 겨울산행은 따뜻한 물이나 간식을 먹으며 산행을 마칠수도 있겠는데 바람불고 체감온도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진 몹시 추운날, 20km 넘는 장거리 지방 산행때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겨울산행도 꾸준하게 걷다보면 등짝이나 온몸이 찜통처럼 뜨끈 뜨끈 하게 열이 나지만 일단 자리를 펴고 앉는 식사중엔 땀에 젖었던 옷이 그대로 식어 온몸이 덜덜 떨리게 되고 발끝이나 손가락 끝이 아릴정도로 차갑게 시려온다. 시린손 호호 불어가며 차디찬 식은밥을 급하게 먹다보면 속이 딱 체하게 되는데 즐기자고 간 겨울 설산이 ..
산
2011. 12. 2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