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계곡, 삼각산 백화사계곡 삼천사계곡

딩 드로잉 2010. 6.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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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삼각산
백화사계곡,삼천사계곡

흥국사=>백화사계곡=>의상봉남벽슬랩=>가사당암문=>시크릿가든아랫길=>용출지능선상단=>동자승바위=>증취봉=>강아지바위=>짐승길=>죠스별장=>삼천사계곡=>삼천사






 오전기온은 그닥 덥지도 않았고 봄날의 미풍이 아지랑이처럼 산들대는 아주 착한날씨였습니다.
흥국사 정류장에서 들머리로 접어드니 좌측엔 원효봉, 우측엔 의상봉이 마치 좌청룡 우백호처럼 우뚝 버티고 서있습니다.
백화사 갈림길 아래쪽으로 휀스공사를 하고있었는데 아마도 북한산 둘레길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앞으로 15년후쯤이면 딩도 둘레길을 지인들과 걸으며 나도 젊은시절 한때는
의상능선을 구름처럼 바람처럼 날아다녔다고 구라뻥을 치지나않을까 모르겠네요...^^

 그럼 이제부터 백화사계곡을 따라 슬슬 올라가 볼까요.





 (의상봉밑 백화사 계곡)
 
 





 


 
 전날 삼각산엔 폭우가 내렸다고 하더니 수량이 그냥저냥 제법 있습니다.
 
 







 
선두팀이 속보로 걷는바람에 찍사는 계속 후미로 처집니다.











오르막 계곡에서 숨을멈추고 손각대로 찍으려니 숨이 턱에 찹니다.











삼각산은 암반과 마사토로 이루어져 비가온 뒤에라도 머금은 물 뿜어내는 시간이 그리길지 않습니다.












제아무리 폭우가 쏟아져도 일주일정도 지나면 그냥 노멀해 집니다.












암반수라 그런지 물이 차디 찹니다.












계곡을 어느정도 오르다가 좌측으로 비껴 올라타면 의상봉남벽대슬랩 구간이 나타납니다.











(의상봉남벽 대슬랩 시작..)
마치 하계올림픽 사격선수처럼 카메라슈팅하는 폼이 일품이지요











성큼성큼 뛰다싶이 오르는 여산우님들.










실제론 난이도가 있는 곳인데 사진이라 그런지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우측으로 하얗게 보이는 물 흐른자국이 있는 대슬랩구간을 넘어가야 합니다.










암벽이 조금벅찬 산우님들은 도우미들이 끌어주고 당겨주고요





















조금 위험한 구간











전날 내린비로 위쪽슬랩구간은 조금 미끄럽습니다.























시크릿가든 아랫길











마지막 난이도가 있는 슬랩구간
로프타고 오르는중..초급산행이어요.










용출봉 바로아래 슬랩구간에서 바라본 강아지바위.
용출봉 옆 동자승바위와 용혈봉을 지나 우측능선으로, 앞에 보이는 강아지바위 우측계곡으로 하산.










강아지바위 옆모습이 보입니다.











작년에 멋모르고 왔다가 혼이 달아난 강아지바위.











강아지바위 앞에서 바라본 동자승바위











깊은 우물속을 두레박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드는 직벽에 가까운 하산길











산삼이나 더덕을 캘법한 숨겨진 비경을 찾아 짐승길로 내려갑니다.











삼각산의 아름다운 속살입니다.











하산길로 내려갈수록 향을 뿜어내는 아카시아꽃











삼천사 계곡에서 시원하게 족탕











시원시원~














불광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연신내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백화사나 효자비정류장에서 내리시면 경로당 걸음으로 30분쯤이면 시원한 계곡을 만날수있습니다.
굳이 높은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흐르는 바람의계곡을 만날수있습니다.
도심에서 피서를 즐기실분들은 가까운 백화사계곡이나 효자비 밤골계곡을 한번 가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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