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 미술팀 제작기-05 (연필드로잉 과정)

언제나 딩 드로잉 2011. 8. 5. 16:01




자인제노 전시때  연필드로잉에 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몇분계셔서 간단하게..

마당을나온암탉 연필드로잉에 제일 많이 쓰여진 연필은 2H, 3H, 더러는 6H 연필로 그려졌는데
마무리 임팩트 효과를 줄때는 HB 연필도 많이 썼다.
H의 숫자로 올라갈수록 연필심은 단단하지만 흑색이 옅어지고
B의 숫자로 올라갈수록 연필심은 무르고 흑색이 짙어진다.

글을쓸때 제일많이 쓰는 연필 숫자가 중간 정도인 HB연필.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데 왜 4B,2B 같은 연필은 쓰질 않았을까.
B로 시작되는 연필은 짙게 그려질수록 무르기 때문에 손에 잘 묻거나 그림이 쉽게 더럽혀진다.
또는 그림과 종이가 서로 겹치면서 뭉개지거나 퍼지는자국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2H 연필을 주로 썼다.
2H 연필로 힘주어 그리거나 적당히 눌러 그리면 암부 계조(그러데이션) 톤의
농담 대비가 부드럽게 단계적으로 나타나고 떡칠하듯 뭉개지지 않는다.

연필심을 뾰족하게 갈아쓰는 샌드페이퍼.

고운면과 거친면으로 되어있는 2가지 종류의 샌드페이퍼를 필요에 맞게 쓰시길..
연필심이 뭉뚝해지면 전동 연필깍기를 주로 쓰지만 얇은선이 그려질 부분엔
연필심이나 색연필심, 연필지우개심을 샌드페이퍼에 갈아쓰면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다.
철물점에서 2.000원정도면 몇장 살수있는데 가격대비 효과가 매우좋다.

지우개심이 가운데 박힌 연필지우개를 주로 사용했다.
이 연필지우개의 특성은 연필자국이 한번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림을 그리듯 여러번에 걸쳐 지워 나가면 연필자국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지울수있다.
연필로 그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 산이 아니다 싶을땐 바로 수정 하는것이 빠른 길인데
이 연필지우개가 왜 좋은지 직접 한번 써 보시길..

연필 파지.
흔히 글을 쓰는 방식으로 연필을 잡고 그리면 넓게 칠할 부분과 적당한 선 그리기가 조금 번거롭다.
글쓰듯 연필을 잡고 넓은면을 그리려고하면 연필을 기우린 상태로 다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종이면에 연필을 기우린채 옆으로 잡고 그려보시라..
면처리나 연필선을 자유롭게 쓸수있어 시간 절약이 된다.
연필을 뉘어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쩌다 이렇게 잡고 글을 써도 잘 써진다.

화판은 골판지를 두세장 겹쳐 직접 만들었는데 합판보다 가볍고 부드러워 쓰기가 편하고 느낌이 괜찮다.
조금 오래 쓰다보면 닳거나 휘어지기 마련인데  시간이 지나면 멋지게 생긴 새로운 골판지 박스가 나타나 다시 또 만들어 쓰곤했다.

이런 방법으로 많은 드로잉을 하면서 느낀점 중 하나가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속도가 빠르고
연필을 자유롭게 쓸수있어 세밀하거나 풍부한 느낌의 연필 드로잉엔 효과적이라는 생각.

이글은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된 글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렇게 그리라는 말씀은 아니고 개인마다 필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연필 성격에 맞게 잘 쓰시면 될듯,



^*^::

2009년 9월 오돌또기 안면도 MT

2010년 9월 부천 소풍터미널 점심식사 후
정미경 이현미 박현미, 딩~


2010년 10월
미술팀 조감독 박현미
개인적으론 매옹이는 딩과 텡성의 얼후 선생님이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얼후를 조금 긁다 말았는데

열심히 배워야 겠다는 생각은 매번 드는데 마음처럼 잘 안된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