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새하얀 해무로인해 연기에 가린것처럼 보인다는 외연도를 아시나요..

딩 드로잉 2009. 7. 17. 01:59











7월11일~13일
충남보령 외연도 봉화산산행









대천항에서 약 53km 떨어져 있는섬







보령시에 속해있는 70여개 섬들중 육지에서 가장 먼거리에 떨어져 있는 섬






외연도행 여객선의 첫번째 경유지 호도








狐島
여우 狐자를 붙여 호도라 부르는데







멀리서 보면 여우처럼 보일까..^^








두번째 경유지 녹도









비가오고 장마철이라 그런지 타고 내리는 손님이 별로 없네요









鹿島
  사슴 鹿자를 쓴걸보니 사슴처럼 생겼다는 이야기..








동북쪽으로 여우와 사슴이 호위하고 있는 외연도..?









아직 외지인들의 손이 덜타 자연환경이 그런데로 잘 보존 되어있다는 섬 외연도.









16만평의 작은섬









대천항에서 외연도까지 2시간10분정도면 외연도 도착









10일전쯤 인터넷 산방에서 외연도 봉화산 산행을 신청할때만해도
10일후 날씨를 예측할수 없었거든요









외연도 도착 전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몇시간후 . .바람이 세차게 불고 파도가 때리기 시작합니다.








다음날 바로 귀경해야 하는데 비바람때문에 배가 뜰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하늘님께서 기분이 언짢거나 일안하고 파업중이신지...
하늘에다 무슨일 계시냐고 전활 걸어볼수도 없고...쩝
기왕 이렇게 된거 내일일은 내일 걱정하고 우선 배가 고프니 맛난 고기와 회로 배를 채운다음
고맙게도 일행중 한분이 작은배 한척을 빌려 놓으셔서 외연열도 구경차 배를타고 나서게 됩니다.






지도검색을 해보니 모도같기도하고 당산우도 같기도한데 확실히 모르겠네요









10여개의 무인도들이 외연도를 감싸고 있는데









태고적 신비함을 그대로 간직하고있는 무인도라 그런지 살아 숨쉬고 있는듯합니다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섬











대청도를 지나










소청도 지나는중









사진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바람이 몹시 불고 파도가 조금 있습니다.









매바위 또는 독수리바위라고 하는데 뒤편 모습입니다.









비 뿌리고 있는 중이시라











자연색감 그대로 담을수 없어 아쉽습니다









우측 맨끝 바위모습이 말머리 같기도 하지요








* 매바위 *
한바퀴 돌았더니 독수리 머리처럼 생긴 매바위 모습이 제대로 보입니다.






















여인바위
중이 바람을 짊어지고 비는 것 같기도하고 여자처럼 생긴것 같다하여 처녀바위,중둥글빈 대기 바위라고도 한답니다











딩이 보기엔 곰 배위에서 펭귄이 꾹,꾹, 눌러대니 즐거워 웃고있는 모습 같습니다.ㅋ








살짝 돌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고래조지 바위
세로로 길게 누런색을 띠고있는 바위인데 마치 고래의 성기와 같다고해서 고래조지바위랍니다
아쉽게도 정면 사진을 못찍었네요.







 * 병풍바위 *
일명 병풍대라고도 하고요










외연도를 가실분들은 꼭 외연도를 둘러싸고있는 무인도들을 꼭 보고 오시라..



강추~!





배위에서 느낀 시간은 한 40분정도로 느껴졌는데 시간을 재보질않아서요








외연도 포구옆에 있는 등대










* 둘째날 아침 *
마을 뒤 운무에 가린 봉화산










봉화산 맞은편에 있는 망재산









도착한날 저녁부터 비를 동반한 태풍 때문에 하는수 없이 예정에 없던 일박을 더 하게 됩니다.
마음한켠엔 일주일 내내 태풍불어 배가 못뜨게 해주소서..ㅎ








비 계속 오지요..
바람 불지요..
바람쐬러 잠깐 나갔다 오면 물에 빠진 생쥐처럼 흠뻑 젖지요..
뭘 할수있을까요..







포구가 보이는 아주 괜찮게 생긴 횟집에서









광어 우럭 농어
아주 맛나게 실컷 먹었지요.









발이 묶여있는 어선들..











































파도치는 모습 공부(?)하려고 이장면 500장 넘게 찍었다는..ㅋ










마을 뒷편 큰명금바위
오후늦게 바람이 조금씩 불고 비도 멈추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매 바위









간만에 보는 파란 하늘
이쪽 분위기 아주 괜찮습니다.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민박집 창문으로 찾아온 청개구리 손님











(자귀나무)
* 삼일째 아침 *
새벽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날이흐려 일출보긴 틀렸다 싶어
잠을 조금 더자고 6시쯤 카메라만 달랑들고 봉화산에 홀로 올랐습니다











구지뽕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게 생겼다 아닙니까.. ㅋ 뭘까..








섬전체 어느곳에 가도 만날수있는 달팽이








나리꽃 너머로 외연도 마을과 망재산










외연도에는 수백년된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여인바위 뒤로 보이는 소청도 중청도 대청도









정상(279m)봉화대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
배낭없이 40분정도 오르면 널널하게 정상에 도착합니다

아주 옛날엔 이곳에서 봉화불로 메신저 역할을 했겠지 싶다.






작은 명금










* 등대섬 불안도 수도 *











짙은 해무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갑자기 하늘로 솟아오르는듯한
세개의 산봉우가 불쑥 솓아올라 주위의 무인도들을 호휘하듯 거느린다는  신비한 섬.

새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때가 많아 연기에 가린것처럼 보인다는 외연도.

외연도 잘있어요..

안뇽..





대천항까지 태워줄 여객선 웨스트프론티어호.











 *수도 불안도 등대섬 *






(정보:보령시 홈)








1박2일로 떠났던 외연도 봉화산 산행이 태풍으로 인해 2박3일로 늘어나 버렸습니다.
세상만사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글치만 마음대로 다 된다면 뭔 재미가 있을까요

그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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