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서산 독곳리 황금산 해벽트레킹

딩 드로잉 2010. 6. 28. 01:52






세모 꾹,




서울에서 가볼만한곳

서산 독곳리 황금산 해벽트레킹

6월26일

기상청에서 제주부터 태풍과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있었다
우비와 우산한개,도시락과 물을 배낭에 주섬 주섬 챙겨넣고 오전 6시30분 아쿠아신발을 신고 집을 나섰다.
일산 집근처에 있는 경의선전철을 타고 합정역에 7시15에 도착.

바다와 비가 만나면 황금산은 어떤 모습일까
쏟아지는 비바람을 맞다보면 바다속을 헤메는 해저 트래킹이 되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을 하며 버스에 몸을 싣고 눈을 감았다.

합정에서 황금산 들머리까지 별일 없으면 두시간 조금넘게 걸림.






황금산 들머리 입구에 나타난 게 한마리
어서오라고 인사를 하듯 빙그레 웃고있다.











일단 황금산에서 점프를 슝~해서 바닷가 앞으로 뛰어 넘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자월면 부아산













몽돌사이로 짠물이 들어와 조금 미끄럽고
돌에 붙어있는 조가비를 맨손으로 짚으면 칼로 베인듯 상처가 난다.











바위에 다닥 다닥 붙어있는 조가비들이 바닷가에 막 피어난 해국처럼 보인다.













힘찬 남성의 근육처럼 생긴 해벽












세월이 한참 지나면 바위에 붙어있는 조가비들이 꽃돌로 변신하지 않을까..ㅎ












일반인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다가 요즘 한참 뜬다는 황금산 트레킹.














산행포함 널널하게 4시간 정도면 트레킹까지 마칠수 있어 수도권에선 편하게 다녀올수있는곳












주위에 널린 소주 안주.
작은돌로 톡톡치면 미색의 생굴이 나온다











향도 좋고 간이 짭잘한게 초장이 없어도 소주안주로 딱이다.
여름철엔 생굴에 독성이 있다니 잘 끓여 잡숫길요..













두둥


























황금산 정상이 해발 130m정도라  누구라도 30분정도면 오를수 있고
바닷가를 걷다가 물릴만 하면 다시 골짜기를 타고 오르는 재미난 길이 나타난다.





















직벽을 타고 올라와 산등허리에서 바라본 바다와 해안선.












이곳에서 점심식사














황금산의 전설


4백여년 전에 이곳 황금산 앞바다는 많은 물고기들이 살아 이곳 어부들은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황금산 앞 갯골을 사이에 두고 있는 자각산 아래 박(朴)씨라는 활량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고기잡이 보다 무예를 닦는 사람으로 특히, 활을 잘 쏴 인근에서 명궁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어느날 박씨는 다른 날과 같이 활쏘기와 담력 기르기 등 무예를 닦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박씨는 잠시 쉬는 동안 마당바위에서 잠이 들어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황룡이 나타나 뿌연 연기를 뿜으며 말하기를
「나는 이 황금산 앞바다를 지키는 용신으로 이곳의 어부들이 지내는 고사밥을 받아먹고 살고 있노라
그런데 연평도에 살고 있는 청룡이 황금산 조기 떼를 몰고 가려고 해
며칠째 황금산 앞바다 상공에서 싸움을 하고 있는데 나 혼자의 힘으로는 청룡을 이기기 어려우니
다음날 새벽에 청룡을 이곳 마당바위 상공으로 유인해 올 테니 너의 활 솜씨로 청룡을 쏴 죽여달라,
화살시위를 당길 때 반드시 자기(황룡)의 눈을 보고 명중시키면 청룡이 죽을 것이니 꼭 약속을 지켜라」고 말한 후 사라졌다.
다음날 새벽 마당바위 상공에서 황룡과 청룡이 싸움을 하는데 박활량은 재빨리 활에 화살을 끼고 황룡과의 약속데로
황룡의 눈을 보고 시위를 당길려고 하는 순간 자신의 활 솜씨가 너무 뛰어나 꼭 황룡이 화살을 맞을것 같아
황룡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만 청룡의 눈을 향해 시위를 당겼다..
그러나 그순간 청룡의 몸을 뒤트는 황룡과 청룡의 위치가 바뀌었고 화살은 황룡의 눈에 꽂혀
황룡이 우뢰와 같은 비명을 지르며 물 속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날밤 황룡이 피를 흘리며 나타나「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다.
황금산 바다 반대 편에 있는 연평도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큰 동굴을 통해 이제 청룡이
황금산 조기 떼를 연평도 앞 바다로 모두 몰고 가서 이곳 어민들의 생활이 빈곤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펌)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 뒷편








































절벽을 잘 잡고 한바퀴 돌면 코끼리 코 밑으로 지나가죠













코끼리 바위 코 밑, 상아가 어디갔지..?




























대한민국
좁은듯 하나 가볼곳이 많이있고 볼거리가 꽤 있다는











네일아트 지워져요,,ㅋ






































































이쪽에서 보면 코끼리 제대로 닮았다






























서울에서 가깝고 바다를 끼고있는 해발130m의 얕으막한 산.
널널하게 바다에서 물장구나 치다 배고프면 회나 한사라 자시고 오자며 떠났던 황금산 산행과 해벽 트레킹.

폭우가 쏟아질거라고 예고했던 기상청은 뻥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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