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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타고 가는 영종도 백운산 눈꽃트래킹

1월23일 영종도 백운산 눈꽃산행 운서역=>젓고개=>백운산정상(255m)=>봉수대=>용궁사=>약수사=>봉수대=>운서역  디지털 미디어역에서 공항철도 역사까지 이어진 통로와 무빙워크 처음타보는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 역에서 환승한 다음 공항철도 승강장까지 걷다보면 10분이상 걸린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제 시간에 맞춰 타려면 조금은 일찍 서둘러야할듯.. 인천공항방향으로 철도라인이 2개가 있었는데 전부 공항 방향으로 열차가 간다고 써있어 조금 어리버리.. 디지털미디어 역에서 탑승하는 산우님들이 계신다고 하길래 여기저기 둘러 봤는데 배낭을 멘 산우님들은 아무도 없다. 아무래도 반대편 라인으로 잘못 들어왔나 싶어 에스컬레이터를 다시타고 역사로 올라갔지만 민간인들은 몇명 보이고 산우님들이 보이질 않아 다..

가볼만한곳 2011.01.27

8,000m 상공에서 바라본 진도와 한라산

2011년 1월1일 제주행 비행기에서 바라본 풍경 김포공항에서 이륙하자 마자 찍은 고양 일산신도시. 아마도 8.000m는 안되고 1,000m쯤 되지 않을까.. 기체가 좌측으로 기우는가 싶더니 U턴하며 바라본 강화도 이륙후 37분쯤 8,000m 상공에서 바라본 진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름에 뒤덮힌 한라산 사진찍으며 유심히 봤는데 이상기류와 이착륙 때는 소변보고 난 뒤처럼.. 날개가 몹시 떨더라. ^*^

그냥저냥 2011.01.27

태백산 칼바람과 일출

1월7~8일 무박 태백산 일출산행 새해에 못본 일출을 보기위해 사당동에서 태백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날씨가 추워졌다. 생각보다 추워진 날씨로 준비해간 버너와 라면등을 생략하고 당골 매표소 앞 식당에서 따뜻한 황태 한그릇을 자신뒤 유일사 매표소 들머리로 다시돌아온 시각이 오전5시. 뽀드득..뽀드득..아이젠 눈밟는 소리 팀단위로 온 산우들의 추위를 이기고자 "아자~아자~!" 추임새 넣는 소리 찬바람에 눈을떳다 감으면 물기가 얼어 붙는지 속눈섭에 딱풀을 발라놓은것처럼 쩍쩍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듯 눈뜨기가 여간 불편하다. 아이젠,스패츠,마스크,방한모자,두터운 장갑 민간인 복장에서 추위에 완전무장한 산꾼으로 변신한뒤 유일사 매표소 들머리를 차고 오른다. 오전5시30분 이른시각부터 구름처럼 모여든 산..

2011.01.09

제주 폭설과 사라오름의 눈꽃

16년만에 개방된 제주 사라오름 1월1일~2일 성판악 지킴이에서 진달래 대피소 방향으로 조금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삼나무 숲길 이번 산행중 분위기가 괜찮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 등산로만 살짝 벗어나도 허리까지 푹 푹 빠진다 물 빼실 분들은 대략 난감.. 등산로 쇠말뚝 높이 끝까지 눈이 쌓인걸 보면 1m정도 두께로 얼어붙은 눈위로 난 길을 걷는다고 해야 맞을듯.. 사라오름 갈림길 사라오름 오르는 길옆으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 사라오름 어원과 유래 이 오름은 '신성'하는 의미에서 범어인 '사라'에서 유래된 것이다. 제주도 땅과 마을 지명에 사라,오라, 아라,나한산,불래,오등싱 등은 불교적인 범어에서 파생된 것이다. 이 오름은 석양에 비친 초지대에 억새가 비단을 덮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한자명은 사라악(絲羅岳..

가볼만한곳 2011.01.07

깜장꽃

깜장꽃 작약꽃 봉오리가 동골동골 맺혔습니다 꽃소식 들은 개미들이 물빛 같은 길을 따라 깨물깨물 줄을 지어 올라 갑니다 작약은 발등이 간지러워 모가지가 간지러워 고개를 잘랑잘랑 흔들어 봅니다 분홍꽃도 피기 전에 몰려든 손님들로 깜장꽃만 간질 간질 피었습니다 달팽이 집 달팽이는 날 때부터 집 한 채씩 지고 왔으니, 월세 살 일 없어 좋겠습니다! 전세 살 일 없어 좋겠습니다! 몸집이 커지면 집 평수도 절로 커지니, 이사 갈 일 없어 좋겠습니다! 사고 팔 일 없어 좋겠습니다! 뼛속까지 얼어드는 엄동설한에, 쫓겨날 일 없어 좋겠습니다! 불지를 놈 없어 좋겠습니다! (용산참사 현장에 벽시로 쓴시) 감한쪽 겨울비 오고 어두운데 까마귀 한마리 입에 불을 달고 날아간다 찬비를 맞으며 감 한쪽 물고 가는 어미 까마귀 부리..

그냥저냥 2010.12.30

강화 나들길, 남문부터 연미정까지

12월19일 강화 나들길 일산 집에서 승용차로 오전08시 출발. 강화 풍물장터시장 앞 주차장에 오전08시 40분 도착. 한양에서 출발하는 산우님들이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겠다 싶어 승용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난뒤 약속 장소인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합니다. 오전9시30분 조금 지나 산우님들 터미널에 도착 버스대합실에서 간단하게 닉소개하고 강화 나들길을 향해 출발합니다. 딩포함 19명. 오전반엔 바람도 별로 없고 파란하늘도 보이는 참한 날씨 파란줄 그어진 곳이 우리팀 이동경로 강화버스터미널=>남문=>남장대=>국화저수지=>서문=>북관제묘=>강화향교=>은수물=>북문=>북장대=>오읍약수=>연미정 터미널에서 큰길건너 한블럭쯤 지나 10여분정도 걷다보면 나타나는 강화산성 남문. 남문 (오전10시) 타임머신을 타고 70..

가볼만한곳 2010.12.24

방어

Big Jet Plane-Angus & Julia Stone 그런날 있다.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셔도 입속에서 빙빙돌며 씁쓸하게 느껴질때가있고 무얼 먹어도 입안이 텁텁하고 '당신 오늘 컨디션 안좋아..' 하며 건조하고 메마른 그런날. 퇴근길 이마트에 들러 구이용 생선 몇토막과 늦은밤 떨이로 파는 방어회를 반값인 6,450원에 사들고 나왔다. 식욕이 없을땐 굴을 먹어주면 입맛이 상큼하게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 봉지굴 하날 더 샀다. 와사비 잘 버무린 간장에 방어를 살짝찍어 먹어도 닝닝한 맛이 돌고 짜디 짠 소주한잔 시원하게 털어넣고 초장을 듬쁙찍어 먹어봐도 썩뚝거리며 나는 비린내 맛이 역시 별로다. 무쇠팔, 무쇠다리, 마징가 제트같은 배터리가 아주 실하게 생긴 건장한 이가 하나 있었다. 술, 담배는 근처에도 ..

그냥저냥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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